작년부터 꾸준히 있어온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더불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까지. 최근 금융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는 지속적으로 하방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도 이에 예외는 아니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알트코인들이 소폭 반등은 하고 있지만 불장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많이 움츠러든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이 이렇듯 다소 답답한 움직임을 보일 때에는 잠깐 반짝 상승하는 알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자연스레 가실 텐데요. 아무래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수익을 내기 위해서 그러실 거라 예상해봅니다. 이런 알트코인의 경우, 세력 펌핑으로 갑자기 가격이 올랐다가 거래량이 순식간에 빠지며 큰 하락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흔히 피뢰침 차트라고 할 수 있는 길게 위로 캔들을 만들어내는 차트입니다. 이런 코인에 물리면 정말 아픕니다... 물린 가격에 돌아오는데 몇달,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고 운이 없다면 영원히 해당 가격이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잡코인에 물리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코인에 물리자]가 저의 개인적인 투자 신념 중 하나인데요. 근본이 어느 정도 있는 알트코인이거나 차트 특성에 대해 본인이 잘 알고 접근한 코인의 경우 수익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 덕분에 패닉 셀을 하지 않을 수 있고, 양전 할 타이밍에 맞추어 예약 매도를 해두면 언젠가는 다시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암호화폐 투자는 매도하기 전까지는 마이너스더라도 손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HODL 를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매매하려는 코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알트코인 중에서 가끔 폭발적인 상승 캔들을 보여주고 있는 스팀달러 코인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스팀달러 코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오늘의 Fear & Gr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Fear & Gre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
항상 포스팅으로 알트코인을 안내드릴 때,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지표가 바로 Fear & Gre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입니다. 코인 투자할 때 차트만 보면 되지, 왜 이런 지표까지 확인해야 하나?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투자는 결국 심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의견입니다. Fear & Gre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는 투자 심리를 쉽게나마 확인해보는데 도움이 되는 지수인데요.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의 중심과 같은 코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대비 Fear & Gre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2월 26일 기준, 비트코인 대비 Fear & Greed Index (공포 & 탐욕 지수)는 Fear (26, 공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정도의 수치가 나왔는데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된 것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승분이 나와도 거래량이 잘 따라와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력이 빠지게 되면 물리기 십상이 됩니다. 투자에 유의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죠.
스팀달러 코인이란?
이어서 살펴보는 스팀달러 코인!
스팀달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팀잇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SNS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업로드한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팀(STEEM)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팀달러는 스팀(STEEM)의 화폐적 가치와 유동성을 보존하기위해 발행되는 가상자산으로 다시말해, 스팀(STEEM)의 가치가 변동하더라도 사용자에 대한 보상의 가치가 변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존재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기술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스팀잇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기반 채굴 방식을 가진 비트코인과 달리, 위임 지분 증명(Delegated Proof of Stake, DPoS)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라는 각각 기능과 역할을 가진 토큰 기반 경제 체계로 다른 생태계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스팀의 멀티 토큰 생태계는 다른 가상 자산 프로젝트들에게 벤치마킹되기도 합니다.
온라인 콘텐츠 시장은 지난 20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예상됩니다. 스팀은 이러한 온라인 콘텐츠 산업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합니다.
스팀달러코인의 현재 유통량은 약 10,000,000개 정도이고 시총은 오늘 2월 26일 기준, 542.9억원 입니다. 시총이 정말 가벼운 코인이라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스팀달러 상장 거래소는?
가상자산 관련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 CoinMarketCap(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스팀달러는 현재 3곳 거래소에 상장되어있고 매매가 가능합니다. 거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국내 최대 거래소라 할 수 있는 업비트 물량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Bittrex, HitBTC 거래소가 있는데요.
전체 거래량의 대부분이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소화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가격은 업비트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번 가상자산 시장 물량을 확인해볼 때에 국내 거래소 물량 규모가 큰 편인데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영향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팀달러와 같이 거래량이 하나의 거래소에 몰려있는 형태의 코인은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거래소 단기에 빠지게되면 큰 하락에 많은 손실을 볼 수 있고 회복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팀달러 코인 스캠 경가는?
개인적으로 스팀달러 코인과 같이 시총이 가벼운 코인의 경우 물려서 스윙이나 장투로 가져갈 것을 대비하여, 스캠 지수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폐 등 악재 이슈에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sthiscoinascam.com 에서 제공하는 스캠 평가에서 스팀달러 코인은 D(OK, 괜찮음) 평가를 받았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Development(개발)에서는 A++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Awareness, Sentiment, Volume 과 같은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Overall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근본이 잘 잡혀있는 알트코인들이 해당 평가에서 C등급 이상 받는 것을 고려해보았을때, 스팀달러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닌 모습입니다.
스팀달러 코인 오늘의 시세, 앞으로 전망과 호재는?
스팀달러 코인은 대부분의 코인이 그렇듯 최근 비트와 같이 상승-조정 받는 흐름을 보이다가 뚜렷한 방향성을 정하지 않은 차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스팀달러 코인의 시세는 약 5천원대 초반에 형성되어있네요.
일봉차트로 살펴보면 스팀달러 코인은 최근 1월 20일, 2월 2일, 2월 5일 큰 폭등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스달은 가끔식 큰 상승이 나와주는 코인인데, 하락할때는 무섭게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2월 4일 일봉을 확인해보면, 비트하락과 더불어 정말 크게 빠진 것이 확인됩니다. 물리면 정말 아프고 마음까지 피폐해질 것 같네요 ㅠㅠ
현재 차트상 스토캐스틱은 상방으로 고개를 쳐들었지만 MACD는 아직 골크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며칠 간 시장의 흐름이 가격 상승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진입하기 보다는 관망이 답인 상황인 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스팀달러는 어떤 확고한 비전이 있는 코인이라기 보다는 급등분이 나왔을때 어느정도 수익을 보고 정리하는 것이 좋은듯한 코인입니다. 시총이 아주 가벼운 코인이라 투자에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투자를 유도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해당 정보를 이용한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음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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