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세 전망
치솟는 물가 중에서 자차 출퇴근러라면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이 아무래도 기름값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100% 수입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기름값 변동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데요.
일상생활과 더불어 투자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 관련 정말 다양한 지표를 꼼꼼히 참고해 보시는 게 좋은데,
국제유가는 주기적으로 확인해보시면 아무래도 좋겠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제유가 기본 정보라고 할 수 있는 종류부터 시세 전망까지.
관련 자세한 내용을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에서 그럼 자세히 살펴보러가실게요^^
국제유가 종류
우선적으로 살펴볼 정보는 원유 종류입니다.
세계 원유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개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 WTI Crude Oil (West Texas Intermediate, 미국 서부텍사스유)
: 미국에서 추출되고 있는 가벼운 원유입니다. 브렌트유보다 정제가 쉽고, 미국 생산으로 운송비 또한 저렴하게 낮출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Brent Crude Oil (영국 브렌트유)
: 북해에서 추출되고 있는 원유. 1971년에 발견되어 북해 영국에 위치한 브렌트 유전의 이름을 딴 원유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른 원유의 가격을 책정하는 데 사용되며, 이에 따라 세계 석유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황 함량이 낮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의 고품질 연료로 정제도 쉽습니다. - Murban(Dubai) Crude Oil (아랍 두바이유)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생산되는 중질유로 중동과 아시아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가격 측정을 하는 시점, 다른 경제적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브렌트유> WTI> 두바이유 순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외에 참고할만한 원유 종류
- Bonny Light Curde Oil (보니 라이트유)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저유황 원유.
- Canadian Crude Oil (캐나다 원유) : 캐나다에서 생산되며 다소 무거워 정제가 어려운 편이라는 특징을 가짐. 주로 아스팔트 및 기타 중질 석유 제품 생산에 활용
Bonny Light Curde Oil (보니 라이트유)와 Canadian Crude Oil (캐나다 원유) 등이 세계 3대 원유로 구분되지 않는 이유는 적은 생산량, 비교적 높은 황 함량으로 정제하기 어렵다는 특성, 비싼 운송 비용 등을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시세
글을 작성하고 있는 4월 12일 시점 기준, 국제유가 시세는 WTI 기준 배럴당 81달러 정도에 형성되어있는 모습입니다.
3월에 큰 하락이 있었다가 다시 시세 회복을 하고 있는 WTI.
Brent는 배럴당 85.15달러, Murban(Dubai)는 배럴당 85.01달러 등으로 시세가 나타나고 있네요.
*배럴 : 원유나 각종 석유 제품 계량을 할 때 사용하는 단위. 1배럴 = 158.987 리터
국제유가 전망
OPEC(석유수출기구)과 비 OPEC 산유국 연합체, OPEC+는 지난주 석유 감산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을 감소하겠다는 뜻인데, 시장 원리상 공급이 줄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이번 깜짝 석유 감산 발표는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는 것은 흔히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원유는 자동차 기름과 같이 가정 에너지원은 물론이고 산업 에너지원(제철소, 발전소, 공장가동, 합성섬유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연이은 적자를 맞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물가 상황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포스팅은 투자를 유도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해당 정보를 이용한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음을 안내합니다.
